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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병실 밖으로 나오시면 안 돼요” 말에 돌아온 답은….
내가 파견되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다. 환자 입원 병동은 본관에 있다. 간호사 탈의실과 휴게실, 샤워실 등은 본관 건물과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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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해야지 어쩌겠어요" 되레 격리 환자들이 날 위로했다
■ [박지원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3-네 번째 근무를 마치고]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에 퍼지면서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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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환자 수용하겠다”…자치단체들 ‘병상 품앗이’ 속속 동참
지난 1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정수장에서 환자 이송 지원을 나온 한 소방대원이 보호장비를 고쳐 쓰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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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방호복 안 땀으로 흠뻑..코피 쏟는 간호사도”
이희주 계명대 성서 동산병원 간호사. [사진 이희주] 내일부터 코로나 확진 환자의 입원 병동에서 근무해줬으면 좋겠다는 간호부의 부탁 아닌 통보를 받았을 때 순간 머리가 하얘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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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 테이프에 찢겨진 장갑…난 코로나 병동서 뛰쳐나가야 했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파견 지원을 간 의료진이 방호복 열기를 식히기 위해 얼음팩을 얹어 놓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박지원 간호사] ■ [박지원 칠곡 경북대병원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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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밤새 방호복 입고 돌아다니는 꿈, 병실은 황량한 무인도 같아”
■ [김미래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2] 「 대구 북구의 국가감염병전담병원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50명이 격리돼 있다.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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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 예순 나이에…퇴직 앞둔 엄마는 간호복 대신 방호복 입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으로 자원봉사를 나간 칠곡 경북대병원 소속 김미래(60) 간호사.[사진 김미래] ■ [김미래 칠곡 경북대병원 간호사 1] 「 대구 북구의 국가감염병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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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전사의 일기] "10분도 안돼 땀 범벅··도움 손길에 울컥·"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으로 파견 지원을 간 칠곡 경북대병원 소속 박지원(27) 간호사. [사진 박지원] ■ [박지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첫 근무를 마치고] 「 신종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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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열이 내렸다, 내가 이겼다" 우한女 '코로나 항쟁 28일'
5일 자정 현재 사망자는 563명을 기록했지만, 병마를 이겨내고 퇴원한 사람은 그보다 배나 많은 1153명에 이르렀다. 최근 퇴원자 수는 매일 증가 추세다. 지난달 26일 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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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손엔 상처 가득···신종코로나 맞선 후베이성 간호사들
[사진 인민일보 영문판 트위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사투를 벌이는 중국 의료진들의 모습과 일기가 공개됐다. 지난 2일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인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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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뇌사자 수술’ 방치…중앙의료원장의 직무유기
정종훈 복지행정팀 기자 “국감 전이나 후나 달라진 게 전혀 없네요. 국회의원·언론이 나서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26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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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있는 우리 딸에게 보내는 글씨"…네이버 '나눔손글씨' 뭉클 사연
네이버 나눔손글씨체 "일곱 번의 수술을 받고도 하늘나라로 떠난 소중한 우리딸. 육아일기 쓰던 엄마의 손글씨 통해 이 세상 다녀갔다는 것이 기억되길 바랍니다."(김유이체) 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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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봉사활동하다 작업치료사 꿈꿔…"흥미 잃었던 공부가 재밌어졌어요"
여행을 좋아하는 이준수씨가 지난해 10월 후쿠오카 여행에서 찍은 사진. 그는 노인장애인복지 선진국인 일본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작업치료사. 장애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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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철의 남극일기] 남극선 치명적인 술버릇…대원 뽑을 땐 만취 테스트도
━ ⑮최종회: 힘들었던 순간들 올 초부터 시작된 남극일기가 이제는 마무리를 지울 때가 되었다. 처음 제안을 받고 장기간 연재라 정말 고심을 했는데, 막상 끝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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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어쩌면 그렇게 이기적이니" 그때 엄마에게 달려갔다면…
━ [더,오래] 푸르미의 얹혀살기 신기술(1) 어머니가 오랜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뒤 아버지와 동거를 시작했다. 팔순을 넘어서며 체력과 인지능력이 급격히 저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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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트]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손잡고 난임 고민 해결"
인터뷰 이상혁 분당차여성병원장 원하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는 난임 부부가 적지 않다. 늦은 결혼, 출산 연령 고령화, 과도한 스트레스 등 여러 이유로 임신이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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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낙태약 먹고 실려온 10대, 그 뒤엔 뒷짐 진 국회
황수연 복지행정팀 기자 “암암리에 할 수밖에 없어요.” 지난 23일 낙태수술을 문의하러 찾은 경기 성남시 A 산부인과에서 간호사가 한 말이다. “합법화된 건 아닌데 미스(미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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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낙태약 미프진 불법 유통 방치할 거면 먼저 합법화해야
“암암리에 할 수밖에 없어요.” 지난 23일 낙태수술을 문의하러 찾은 경기 성남시 A 산부인과에서 간호사가 한 말이다. “합법화된 건 아닌데 미스(미혼자)들도 그렇고 책임질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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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장 배식구 탈주' 최갑복…출소 열흘뒤 난동부려 철창행
2012년 7월 22일 경남 밀양에서 검거된 대구 유치장 탈주범 최갑복 씨가 대구 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7년 전 경찰서 유치장에서 가로 45㎝, 세로 15㎝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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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철의 남극일기]“24시간 영하 40도 속 칠흑같은 밤…아파도 후송불가
남극대륙 장보고과학기지에서 본 5월 극야의 하늘과 오로라. [사진 극지연구소] ━ ⑨ 극야(極夜)의 남극기지 어느덧 해가 짧아지더니 바다 너머로 해가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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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1곳뿐인 감비아…시력 찾은 83명 “아바라카 꼬리아”
11일 백내장 수술을 마치고 나온 우예 사이디, 케후테 샤오, 장고 샤오. 김지아 기자 “이제 글자도 명확하게 보여요. VISION! 맞죠?” 12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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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의지는 ‘방패’가 아니다
서울 영등포역 지하상가에 입주한 점포 60곳 중 상당수가 제로페이 가맹점임을 알리는 스티커 위(빨간색 동그라미)로 플래카드나 광고지 등을 붙여놔 소비자들이 이를 인지하기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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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수병과 간호사' 키스 사진속 남자 주인공 별세
미국 시사잡지 '라이프'지에 실렸던 엘프리드 에이전스타트의 '수병과 간호사' 사진.붉은 새 원 안은 실제 조지 멘돈사의 연인으로 알려졌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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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종전 상징 ‘수병과 간호사 키스’ 남자 주인공 별세
2차 대전 종전 상징 '수병과 간호사 키스' 사진. [AP=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종전을 상징하는 사진으로 유명한 ‘수병과 간호사 키스’의 주인공인 조지 멘돈사가